우리의 방학은

예린혜안맘 | 2017.02.02 18:29 | 조회 1930
별무리의 방학은 참 길다. 2월에 한두주 학교가는 날도 없이 꼬박 두달간 아이들은 집에(만) 있다. 보충수업이다 뭐다 방학이 사라진지 오래인 이 나라에서 우리 아이들은 고등학생이든 초등학생이든 무조건 두달을 쉰다.

이게 좋은걸까. 별로인 걸까. 나는 방학내내 묻곤한다. 물론 대답해 주는 사람은 없다. 올해로 별무리 5년차, 나는 해마다 두번 이렇게 긴긴 방학을 아이들과 부대끼며 지낸다. 물론 학기중에 기숙사 생활을 하느라 집에서 가족과 지내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에서는 아이들과의 시간이 귀하다는 건 알지만, 아는만큼 실천은 잘 되는지.

그런데 이렇게 긴 방학을 때마다 맞이하고 보니, 나름의 노하우가 생겼다.
바로 품앗이 육아이다. 먼저 지역별로 별무리의 아이들을 한 집에 모은다. 그것도 아침 9시부터. 그리고 수학 잘하는 엄마, 영어 잘하는 엄마, 밥 잘하는 엄마들이 함께 뭉쳐 아이들과 시간을 같이 보낸다.

오전에 두어시간 하는 공부가 끝나면 한자리에 모여 밥을 먹는다. 식사인원은 보통 10명에서 12명 까지도 된다. 올 겨울방학은 1월 한달은 그렇게 북적대며 보냈다. 그리고 아직 한달이 더 남았다. 평소에 건강식품 잘 안챙겨 먹는 나는 갖가지 홍삼과 비타민 그리고 몸에 좋다는 것들을 챙겨 먹고 있다. 이 방학에.
244개(1/13페이지) rss
이야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안내] 별무리학교 찾아오시는 길 관리자 20331 2011.10.06 12:50
공지 별무리마당을 오픈합니다! [8+1] 관리자 19174 2012.02.12 00:08
242 자녀를 별무리 학교를 보낸 후기 박성삼 1325 2021.02.10 17:28
241 별무리학교에서 보낸 첫 일주일, 어땠나요? (장승훈 선생님) 사진 첨부파일 통나무집 1444 2020.10.07 21:07
240 "체크인 체크아웃을 아시나요?" 최혜영 선생님 에세이 사진 첨부파일 통나무집 829 2020.10.07 21:01
239 교사의 다짐(안샛별 선생님) 사진 첨부파일 통나무집 868 2020.10.07 20:58
238 조한빛 선생님 에세이 "마음에 품고 기다리던 하나님의 때&quo 사진 첨부파일 통나무집 773 2020.10.07 20:55
237 교장선생님 글 '세상의 가치관을 바꾸어 가는 삶' 사진 첨부파일 통나무집 593 2020.10.07 16:32
236 별빛 라됴 프로젝트, 별무리에 쉼과 재미를 더하다. 사진 첨부파일 통나무집 264 2020.10.06 16:25
235 2020 영성 캠프 ‘나의 변화, 그리고 세상의 변화!’, ‘은혜 삶이 사진 첨부파일 통나무집 314 2020.10.06 15:33
234 별무리의 시작 '공동체 세우기'프로그램 사진 첨부파일 통나무집 431 2020.10.05 21:42
233 코로나도 자치회를 막을 수 없다.(별무리학교 온라인 자치 활동 이야기) 사진 첨부파일 통나무집 413 2020.10.05 21:34
232 오순절과 싸리나무 사진 열정샘 646 2020.06.01 10:18
231 봄의 정원으로 오라 관리자 884 2020.03.21 22:50
230 세상의 아이들을 마음에 품고 [1] 예린혜안맘 2147 2017.02.02 18:31
>> 우리의 방학은 [1+1] 예린혜안맘 1931 2017.02.02 18:29
228 독후감-부모라면 유대인처럼 하브루타로 교육하라 성찬엄마 2988 2017.01.12 23:17
227 독후감-성경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학습법 열방줌마 2019 2017.01.10 15:23
226 독후감-니고데모의 안경(이경호) 열방줌마 3626 2017.01.10 14:56
225 독후감-꿈이 있으면 미래가 있다.(이경호) 열방줌마 1694 2017.01.10 14:54
224 독후감 -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하브루타로 교육하라 빛과소금 영채맘 2578 2017.01.10 11:47
223 쿼터 발표회 (10학년 3쿼터) 예린혜안맘 1877 2016.10.19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