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하브루타로 교육하라

빛과소금 영채맘 | 2017.01.10 11:47 | 조회 3662

제목 :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하브루타로 교육하라


전용완(별무리고등학교 10학년 전영채 )


이 책은 교육의 미래에 대한 지표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요즘처럼 가족간의 무관심과 주입식교육이 팽배해 있는 시기에는 더욱 지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대인들이 이 교육을 통해 많은 지적,물적의 효과를 세상에 나타내었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가족간의 좀 더 많은 대화와 소통 그리고 지식의 전달 방법에 대한 보다 진보적인 교육철학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내가 받은 하브루타 식의 교육(나는 그것이 하브루타 교육인지 알지도 못하고 받았지만)을 이미 나의 아이에게 전달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종종 아이와 목적없는 토론(일정한 주제 없이 모든 일상의 사물이나 행동 그리고 정치,경제,교육,과학,역사에 대한 전체적인 이야기를 경계 짓지않고 자유로이  나누는 것)을 즐겨한다.

어떨때는 직접 만들어서 보여주기도 하고 또 어떨때는 같이 가서 체험하고 또 같이 자료를 찾아보면서 말이다. 이런 대화를 나누고 또 서로 의문이 생기는 것은 찾아보고 풀어나가는 일련의 과정들이 시간은 더 소요가 될지 모르지만 막연히 공부를 할때보다 더 재미를 들이고 오랜시간동안 기억하고 있는 아이를 볼 수 있었다.

틈만 나면 나누는 토론에서 나는 내가 예전에 배운 지식들을 다시금 일깨워 그것을 다시 상기하는 시간이 되었고 아이는 학교에서 가르쳐주지않는 마음속의 궁금함을 해결하는 시간. 달리보면  대화에 참여하는 2~3 사람이 모두 나름의 만족과 수확을 얻는 그런 대화를 지금까지 해 왔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녀와의 교육에 많은 시간과 관심과 이야기를 뒷받침하는 자료 또한 필요하며 부모와 같이 측근의 사람들이 솔선수범해서 하브루타의 교육을 시켜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지켜나간다는 것은 아이로 하여금 이것이 몸에 습관처럼 달라붙을수 있도록 교육해야 함을 의미하는 것일 것이다.

책에서 말하듯이 머리가 좋고 나쁘고 환경이 좋고 나쁘고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친구들과 주변의 모든사람에게 이런 토론방식의 올바름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 그리고 교회와 모임에서 끊임없이 반복하고 습관처럼 토론할 수 있도록 교육해 나갈것이다,
나는 옛날 학교 선생님께서 마침표(.-맹목적 추종)보다는 느낌표나 물음표 (!,? - 자기완성형,자기학습형)같은 인간이 되라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이런 방법이야 말로 아이가 스스로 일깨우고 생각하며 나아가서는 스스로 창의하고 개발하는 학습을 해 나가는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학벌 좋은 스승과 돈 많고 부유한 부모 100명보다 같이 토론하고 논쟁하며 같이 문제를 풀어갈수 있는 1명의 진실한 동반자야 말로  아이의 미래에 더 큰 영향을 끼칠수 있을것이다.

책으로 돌아가서 하브루타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서로 짝을 지어 질문하고 대화하고 토론하고 논쟁하는 것” 이라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질문은 원인을 제공하고 토론은 결론을 제공하는 그것이 하브루타의 교육이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 현실에서 상시 이루어질수 있는 하브루타교육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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