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못하는 아이 (학부모 시청 후기)

패치승훈 | 2015.05.20 16:56 | 조회 2169

10학년 학급 밴드에 올라온 후기입니다.


[A학생 부모님 후기]


찔끔 찔끔 보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작정하고 처음부터 다시 쭉~ 연결해서 봤습니다

다큐를 다 본 후 소감은 반성과 결심입니다

고등학교 낙제, 문제아라는 낙인, 학교폭력에 시달렸던 하버드대 토드로즈 교수의 부모님 말씀이 특히 감명 깊었어요 방에 가두고 소리지르고 화도 내 보았지만 아무 소용 없어서 밖에서 힘들었을 아들을 위해 충분히 사랑받고 있고 집은 안전한 곳이라는 것을 알게 하려 노력했다는 토드로즈의 부모님~ 특히 생계를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하며 힘들게 사는 아들을 위해 아버지는 많은 대화를 했고 게으른 것이 아니라 도전이 필요한 것이라고 위로했다는 대목에서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삶에 만족하며 건강하게 살고 있는 몇명의 예를 통해 부모의 간섭, 잔소리, 성적으로 인한 갈등, 조롱 보다 긍정적인 대화와 정서적 지지가 아이를 어떻게 자라게 하고, 성인이 되었을 때 어떤 삶을 살게 하는지를 잘 볼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0.1%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공통점이 정서적 지지, 긍정적 대화, 칭찬과 격려를 통해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것, 자녀를 믿고 기다려 주는 것이라는 내용을 보며 OO이가 대한민국 0.1%가 되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OO이의 성장잠재력을 엄마라는 사람이 훼손하고 있었구나 싶어 반성이 되었습니다

 

나와 너무 달라서 이해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는 아들이었기에 비난, 분노 등 부정적인 대화와 갈등이 너무 심해서 이렇게 가다가는 큰일나겠다 싶었을 때 기적처럼 별무리학교를 만났습니다 우리 부부는 함께 있으면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것보다 주중에 떨어져 있다가 주말에 만나면 아들에게 더 집중하고 서로를 돌아보고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별무리학교에 보냈는데, 결과적으로 아들과의 관계가 좋아졌고 너무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게 되어 감사하고 OO이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지만, 집에서 가족이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더 노력을 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도 하게 되네요 이래저래 합리화를 하며 핑계를 대 보지만 어쨌든 너무 어린 나이에 아들을 멀리 보내서 가족과 떨어져 살게 한 것은 평생 마음 한켠에 남을 것 같습니다

아들의 성적에 대해 우려는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는데 방학 때 집에 있으면 숙제하라고, 매일매일 해야 할 일은 다 하고 쉬라고 쉴 새 없이 잔소리를 했는데 제게도, 아들에게도 모두 득이 안 되는 짓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부모에게도, 교사에게도 참 유익한 다큐네요 학기말에 학부모 학점 다 못 채워서 허덕이지 말자고 남편에게도 다큐 보라고 했습니다 OO이가 집에 오면 대화의 시간을 좀 많이 가져서 아들의 말을 적극적으로 경청하려 합니다 그리고 올해 초등학교 2학년 담임인데 아이들에게 매일 책 한 권을 선생님이 읽어주겠다고 선언하고 실천 중입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OO이에게도, 우리 반 아이들에게도 쉬운 방법부터, 내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나씩 하나씩 실천하려고 합니다 잘할 수 있겠지요~?

별무리학교 모든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 모두 힘냅시다 파이팅~~^^

 


[B학생 부모님 후기]


드뎌~ 다시 한 번 봤습니다^^ 짤막한 소감 올립니다

부모의 역할에서 무엇보다 중요한건 아이에 대한 믿음과 정서적 지지이며 행복은 성적순이란 아주 오래된 신념에 대한 용감하고 단호한 결별이 수반되어야 한다는거~ 무엇보다 부모의 욕심과 집착으로부터 물리적으로나마 다소간 비껴있을 수 있는 별무리로의 선택은 신의 한 수였다는거~

 


[C학생 부모님 후기]


열심히 저를 위해 시청한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들이 아니라 저의문제만 눈에보였습니다 특히 작년 고3딸아이에게 했던 저의 모습들이 그 화면에 정확히 나오는것입니다 미안하고 잘못 했구나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내딸이라서 그럴수밖에 없었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욕심을 내려놓고 그저 나의 아이들에게 진심을 다하여 아이들 자체를 믿어주고 기다려줘야함을 다시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뇌리에 깊이 새겨진 화면은 학업 스트레스로 자살을했던 로이라는아이의 엄마가했던 말- '아이들에 말에귀를 기울이세요 너무힘들고버겁다고하면 그만

하게 해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그 아이를 더이상 볼수없을것입니다' 그 말이 저에겐 깊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어쩌면 지금 공부를 하고있는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이 꼭 기억하고 있어야할 부분이 아닌가 싶어요

이 프로를 접하면서 다시한번 부모라는 이름으로 살고있는 나는 어떻게 살아야하나 하는문제에 있어서 고민하고 바꾸어야하는 또 다른길과 답을준것 같아요

 


[D학생 부모님 후기]


며칠에 걸쳐 다 보았습니다.

이렇게 좋은 다큐를 볼 수 있도록 소개해주신 선생님께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토드로즈 교수의 일화 가운데 밤을 새워 작문해 간 시를 보고 '네 수준으로는 지을 수 없는 시야'라고 말하며 믿어주지 않았다던 선생님의 말를 들으며 나 또한 선입견과 편견을 가지고 내 아이를, 또 어린이집 아이들을 대하지는 않았는지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믿어주고 기다려주는 것, 아이의 단점이 아닌 장점을 찾아내어 용기를 실어 주는 일, 그리고 넘어지지 않도록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넘어져도,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옆에서 힘이 되어 주는 일이 바로 진정한 부모의 일임을 가슴 깊이 새겨봅니다.

지금까지의 제 모습이 한 번에 다 바뀔 수는 없겠지만 하나씩 하나씩 실천해보려 합니다.

모든 별고 부모님들도 화이팅입니다.^^

 

 

[E학생 부모님 후기]


내일 학부모 상담을 가야하는데 이제야 올려주신 동영상을 다봤습니다. 영상을 보며 부모인 저의 생각과 가치관이 먼저 변해야함을 다시금 깨닫고 확신하게 됩니다. 부모의 생각이 바뀌니 아이들이 행복해지더군요.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아이들이 교육이란 기치아래 획일화된 비인격체로 사육당하고 있는 오늘날의 교육현실이 안타깝습니다. 그 현실에 사육사로 일조하고 있는 부모라는 이름이 부끄럽기도 하구요. '교육백년대계'라 했던가요! 그 만큼 멀리보고 인내하며 기다려야 한다는 뜻이겠지요. 5:22~23 말씀을 떠올려봅니다. 보이지 않는 가치는 시간의 대가를 필요로 하는 것들입니다. 시간의 대가 없이는 얻을 수 없는 열매들이지요. 부모인 제가, 우리 아이들이 별무리 공동체에서 이 열매를 꿈꾸며 서로 믿어 주고 기다려 주며 함께 자라가길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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