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두렁길 걷기_5학년 국어 수업

관리자 | 2012.09.14 12:07 | 조회 4227

<논두렁길을 걸을 때면> 시를 읽고 인상적인 부분 찾기

 

2시간 중 한 시간은 논두렁길을 걸었다. 그리고 와서 <논두렁 길을 걸을 때면>이라는 시를 읽고 인상적인 부분을 찾고 그 이유를 적는 활동과 소감문 둘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하도록 했다. 논두렁길을 걸으며 직접 벼이삭을 손으로 스쳐보았다. 밤도 따고 가을풍경을 만끽하고 돌아왔다. 와~ 정말 행복한 가을이다. 아이들은 오늘 추억을 만들었다. 돌아오는 길에 우리집에 들렀다. 포도를 먹으며 가을의 달콤함도 만끽했다. 

 

 

성묘 가는 논두렁 길 아버지가 한손으로 벼 이삭을 스치면서 걸어가셨다.”

이 부분을 읽으며 아버지는 복잡한 생각을 하며 벼 이삭을 만지셨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왠지 그 모습이 슬퍼 보인다.

뒤따라가는 나도 팔을 뻗어 아버지 흉내를 내어보았다.”

아버지의 마음을 눈치 채지 못하고 따라하는 시늉을 한 것 같다. 하지만 아버지를 아주 사랑하는 것 같다. _박서로 생각

 

여문 벼 낱알들이 가을 햇살처럼 퉁겼다.” <간지럽고 마치 메뚜기 같았다. 낱알이 단단해서 다 익은 줄 알았고 먹고 싶었다.>

흐르는 물살에 손을 담근 것처럼” <간지럽고 내 몸을 벼에 맡기는 생각이 들었다. 스트레스가 풀렸다.> _ 정여호수아 생각

 

논두렁길을 다녀와서

논두렁길을 다녀왔다.

벼이삭을 만지며 지나가니 포근하였다.

그렇지만 메뚜기 소리와 개굴개굴 하는 소리가 분위기를 망쳐놓았다.

그리고 논두렁 한 끝은 말라 있었다.

불쌍했다. _ 김예준

 

논두렁에 가서 벼를 만지는데 간지러웠고 느낌이 좋았다.

 





















바람소리도 들었고 비행기가 날아가는 소리도 들었다.

너무 예쁘고 좋았다.

거기에 가서 밤도 먹고 거머리와 올챙이도 보았다.

선생님 집 쪽에서는 뱀도 보았다. _ 곽현주

 

내가 풀 때문에 죽는 줄 알았다.

완전히 죽는 줄 알았다.

그런데 현주 때문에 더 미치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래도 포도 먹어서

내 성격을 줄일 수 있었다. _ 김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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