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으면 미래가 있다 (독후감)
강 영우 박사님은 중학생때 외상에 의한 망막 박리로 실명하고, 부모님과 가장역할을 하던 누나마저 세상을 떠난 후, 절망가운데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돕는 자들을 통해 남들보다 5년 늦게 다시 맹인중학교에 입학하였다. 그 당시는 지금보다 더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심했던지라 연세대학교에 입학할 때도, 미국으로 유학을 갈 때에도 장애인 금지 규정을 철폐하고 입학한 첫 번째 인물이었다. 그러나, 미국에 갔을 때는, 오히려 그 장애가 일반인보다 유리하게 작용하여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 차관보에 이르렀고, 두 아들도 자랑할 만한 안과 전문의와 연방 상원 본회장 수석 법률 보좌관이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1) 미국에 진출하려면, 주류사회에 인맥을 맺어야 한다는 것
(교회도 되도록 한인교회 말고, 본토 교회에 정착하라.)
2) 자녀 교육은 되도록 사립 기독교 학교(특히 필립스 아카데미 같은)에 보낼 것
- 교육철학이 다르고, 이 또한 주류사회에 편입되는 계기가 된다.
3) 본인의 입신양명이 아닌 남을 위해 봉사하도록 교육시킬 것
4) 장애가 있는 사람은 필히 미국으로 갈 것
(정상인보다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
5) 자녀에게 본인의 생일과 같은 위인을 찾게 하여, 그와 같은 비젼을 품게 할 것
강 영우 박사님은 미국에 정착하여 살기 위해 주류 사회에 편입되는 것, 그리고 집안을 명문가로 만들겠다는 비젼을 품고 자녀교육을 시키셨고, 또한 성공하셔서 많은 간증을 하시는 분이시다. 어떤 면에 있어서는 존경스럽지만, 그 또한 자랑과 같이 느껴져서 살짝 반감이 들긴 했다.(솔직히 너무 부러워서 질투심때문인 듯 하다.) 그래도 기독교적인 관점 하에서의 교육철학은 다시금 나의 교육철학을 점검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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