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사춘기!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10대 성장 보고서)

패치승훈 | 2014.05.01 10:27 | 조회 4901

'사춘기로 성장하는 아이, 사춘기로 어긋나는 아이' 라는 말이 있습니다.^^


좋은 책 [10대 성장 보고서] 공유합니다.
3월에 별무리 선생님들이 이 책을 읽고 에세이를 쓰고 토론하는 연수를 하였는데요.
10대이자 사춘기를 겪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어 보니까 '아이들이 왜 그렇게 행동을 했는 지 알겠다! 이해가 된다!'라는 고백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잘 몰라서! 이해가 되지 않아서! 힘든 것 같아요.
알게 되고! 이해가 되는 순간! 힘든 마음들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부모님들도 같이 읽고 의견을 나누고 아이들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이길 소망합니다.^^


아래 [10대 성장 보고서] 책에 나오는 사춘기 Tip 내용 중에서 기억에 남는 부분을 올립니다.
책을 보고 직접 타이핑한 거라 읽어만 주시고 혹시 복사해서 쓰신다면 [10대 성장 보고서]책 출처를 꼭 표시해주세요.^^

[10대 청소년 전무가들이 알려주는 Tip (로렌스 스타인버그의 조언)]
1. 75%는 무난하다. 하지만 25%는 격렬한 사춘기를 겪는다. 또한, 그 25%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 부모와의 문제는 사춘기 때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다.
2. 심리사회적 능력은 인지 능력에 비해 훨씬 나중에 성인 수준으로 발달한다. 10대의 위험행동의 비밀이 여기에 있다.
3. 10대는 자동차의 브레이크라고 할 수 있는 뇌의 부분이 아직 미성숙하다. 브레이크가 없는 청소년의 뇌는 친구라는 가속 장치를 만나 더욱 위험한 행동에 빠지게 된다.

아래 내용은 아마 크게 공감이 되실 겁니다.
부모님과 이야기를 잘 하지 않고 방에만 있으려고 하는 이유, 외모에 지나치게 관심을 가지는 이유, 감정기복이 심한 이유, 친구관계를 민감하게 생각하는 이유를 아실 거에요.
우리 아이만 그런 것이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춘기 아이들이 그런 겁니다. 절대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겪게 되는 사춘기 아이들의 당연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춘기의 변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자!
어느 날 내 아이가 달라졌다. 방문을 잠그는 일이 많아졌고, 엄마에게 고민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 도대체 내 아이의 마음속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사춘기 아이들의 특징을 살펴보면서 내 아이의 사춘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본다.

[사춘기는 나만의 공간, 지구는 나를 중심으로 돈다]
아이가 사춘기가 되면서 방문을 걸어 잠그고, 부모와 거리를 두는 행동을 이해해야 한다. 자신에게 갑자기 일어나는 여러 가지 변화를 스스로 이겨내려고 하고 있는 중인 것이다. 신체변화는 물론 정서적인 변화까지 스스로에게 적응하는 기간이다. 자신만의 공간에서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답을 얻고 싶어 한다.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하는 것이지, 부모가 싫어서 방문을 잠그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고민을 먼저 말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자세도 필요하다. 아이의 방문이 열릴 때가 비로소 대화할 준비가 되었다는 뜻이다. 물론 그런 상황이 빨리 올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
또, 심리적으로 불안한 10대들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느끼게 될 때 그것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기르게 해줘야 한다. 이 시기에는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이 되고 싶은가’와 같은 질문을 던지게 되고 삶과 죽음에도 관심을 갖게 된다.
이 시기는 아이가 홀로서기 위한 준비를 하는 시기인 만큼 부모는 아이가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되어야 한다. 대부분의 10대는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아가고자 노력 하지만 아이가 손을 내밀 때는 그 손을 잡아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부모가 늘 곁에 있어야 한다.
온갖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청소년은 드물다. 부모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순간이 올 수 있다. 10대는 스스로 다 컸다고, 어른이라고 말을 해도 아직은 판단력이 흐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사춘기는 외모에 몰입한다]
사춘기는 얼굴, 헤어스타일, 패션, 화장 등 외모에 관심이 많아지는 시기다.
10대가 외모에 몰두하는 것을 두고 비웃거나 놀리면 안 된다. 또 가장 신경을 쓰는 시기에 아이의 외모를 폄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외모에 대한 자긍심을 통해 아이의 자아존중감이 생기게 된다. 또 외모에 불만인 아이들은 의기소침해질 수도 있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통해 아이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저 중학교 사춘기 시절을 잠깐 이야기하면 저도 외모에 민감했습니다.
그 당시 때는 제 외모에 불만이 많았고 외모에 대해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문제는 이런 마음들이 자존감까지 연결되더라구요. 저의 외모에 자신감이 없으니까 모든 행동에도 자신감이 떨어지고 의기소침했습니다. 외모에 대한 생각이 정서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가 자신의 외모에 대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예쁘다고 잘 생겼다고 멋지다고 칭찬 많이 해주세요.^^

[사춘기 두 마음, 내 마음 나도 몰라]
10대는 말한다. 내 인생을 그냥 내버려두라고. 누구에게도 간섭받기 싫다고.
하지만 그 누구보다 부모에게 관심을 받고 싶은 것이 10대의 마음이다. 어른들에게 어린애 취급을 취급을 받기는 싫지만, 또 한없이 자신을 보살펴주고 관심 가져주기를 바란다.
방금 전까지 좋았던 기분이 갑자기 나빠져 화를 내다가 또 30분이 지나면 깔깔대고 웃기도 한다.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그들의 마음. 이렇게 정서변화는 아직은 미성숙한 사춘기의 뇌 때문이다. 이러한 감정적인 동요가 여러 가지 충동적인 일을 겪게도 하고, 다른 어떤 시기보다도 감정의 폭발이 일어나기도 한다. 정서적인 혼란은 스스로도 불안해하고 이유를 알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하지만 사춘기가 감정기복이 심한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어쩌랴, 그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부모인 것을!

[사춘기는 친구가 먼저다, 부모는 뒷전]
부모에게 늘 고민을 이야기하던 아이가 갑자기 친구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면 사춘기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는 또래와의 관계 속에서 사회성을 배우게 되고,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된다.
아이가 좋아하는 친구를 무시하거나 반대의 의견을 보이면 부모와는 벽을 쌓을 것이다. 어떤 친구를 좋아하고, 사귀는지에 대해 진지한 고민이 시작되는 시기다. 무엇보다 친구 사귑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일깨워줄 필요가 있다.
자신의 의견이 생기고 독립적인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온다면, 부모는 열린 마음으로 격려를 해줘야 한다.

[사춘기는 궁금하다 - 성에 대한 모든 것!]
10대 자녀들과 가장 열린 마음으로 대화해야 하는 부분이 성교육이다. 부모와 자녀는 솔직하고 충분하게 성에 대해 대화할 수 있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 성교육은 힘들고 어렵게 꺼내는 문제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꺼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아이가 부끄러워하거나 힘들어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성교육은 자신의 신체를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는 가르침에서부터 시작된다.
부모와 성에 관해 대화를 나누는 것이 불편하지 않는 환경이 되려면, 어릴 때부터 평소에 편안한 마음으로 대화를 나눈 경험이 중요하다.
성교육에는 이성친구와 사귀는 것도 포함된다. 어떻게 사귀는 것이 서로를 존중하는 것이고 소중한 가치인지 올바른 가치관을 일깨워주고, 아이에게 직접 느낌을 물어보는 것도 좋다. 성이나 이성친구 문제는 자연스럽게 논의하는 것이 좋지만 너무 가벼워서는 안 된다. 부모가 가볍게 행동하면 아이는 자신을 놀리는 것이라고 착각할 수 있다.
피임이나 성병, 자위행위, 임신, 낙태, 성추행, 동성애 등 구체적인 것에 대해서도 자녀의 궁금증을 풀어주면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성에 대해 다른 매체나 친구들로부터 알게 하지 말고 부모가 좋은 성 교육자가 되어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자녀가 성에 대해 관심을 보일 때 그 호기심을 묵살하지 말고, 공감하고 이해해주자. 성에 대한 문제의식에 관한 토론을 벌여도 좋다.


[책 설명입니다]
우리가 몰랐거나 또는 등한시했던 10대들에 대한 뇌 과학적, 심리학적 분석에 접근한 EBS 다큐프라임 [10대 성장 보고서]를 책으로 엮은 것으로, 10대 자녀의 ‘문제 상황’이 아니라, 10대 자녀와의 ‘관계 증진’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리고 그들이 좋은 어른으로 자랄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 사회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새로운 방안을 제시한다.

10대 자녀와 부모. 서로에게 어려운 이 시기를 성숙하게 극복하기 위한 평범한 10대와 부모를 위한 책이다. 어른이 되기 위한 성장통을 잘 치르고 조금 더 성숙해 질 수 있는 사춘기에 대한 정보들을 담아, 어른들에게는 청소년들을 더욱 이해하고 올바르게 지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도서 구성과 특징

사춘기는 왜 집중을 못할까, 왜 반항을 할까, 왜 예측하지 못할까, 왜 위험 행동을 할까, 왜 자극을 추구할까, 왜 잠이 많을까. 사춘기의 감정과 행동의 변화에는 다 이유가 있다!
이 책은 제이 기드, 마리 카스카돈, 로렌스 스타인버그, 프랜신 베네스, 로날드 달, 제임스 갱위시, 최성애 박사 등 국내외 최고 청소년 관련 전문가들의 심층 취재와 뇌 과학, 심리학, 교육 혁신 분석과 실험을 통해 우리가 알아야 할 10대 청소년들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았다. 그들이 좋은 어른으로 자랄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 사회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새로운 방안을 제시한다.

‘이상한 봄, 사춘기’ - 우리 아이의 사춘기와 만나다!

사춘기가 초등학교 교실을 점령한지는 오래다. 그동안 우리가 소홀했던 사춘기에 관한 과학적인 증명을 통해 10대를 이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본다.
10대 자녀와 부모. 그들의 공통점은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반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다. 사춘기의 반항은 어른이 되기 위한 홀로서기 연습이다. 10대가 좋은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른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서로에게 어려운 이 시기를 성숙하게 극복하기 위한 평범한 10대와 부모를 위한 책이다.

‘사춘기의 뇌’ - 10대의 뇌, 드디어 비밀이 밝혀지다!

유아나 성인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10대의 두뇌 연구. 우리가 소홀했던 두뇌 발달에 대한 과학적인 증명을 통해 10대를 이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본다.
10대의 뇌는 성장과 가지치기를 통해 뇌의 리모델링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시기다. 또, 뇌의 CEO인 전두엽이 여전히 자라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10대의 뇌 발달 추이를 살펴보면서, 아직 완성되지 않은 그들의 뇌가 무한한 가능성이고 열정이고 도전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사춘기를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단서, 뇌의 비밀을 밝힌다.

‘사춘기의 수면 일기’ - 청소년이 충분한 잠을 자야 하는 이유

수면과 집중력, 수면과 기억력, 수면과 인지 능력, 수면과 우울증 등 다양한 상관관계 실험을 통해 수면 부족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수면 빚에 시달리는 우리 아이들의 학습과 정서에 관한 심층 분석한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잃어버린 수면을 되찾아준 외국 학교의 사례를 통해 수면이 아이들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그 성과에 대한 취재 결과를 밝힌다. 과학과 교육이 만난 영국 멍크시튼 고등학교, 등교시간을 늦춘 다양한 사례들, 아침잠 30분의 놀라운 변화 등 생물학적, 인지적, 감정적 변화가 일어나는 10대를 최대한 존중하고 이해한 차원에서 10대를 위한 진정한 교육혁신을 이루어낸 사례들을 살펴본다.

‘누구도 저절로 어른이 되지 않는다’ - 사춘기와 관계 맺기

가족 안에서 성장하는 10대, 부모와의 관계 맺기, 10대 자녀와 싸우지 않고 대화하는 법, 감정 코칭 등 새로운 소통으로 사춘기에 대처하는 자세에 대해 고민해본다.
또한 학교도 지식뿐 아니라 인생을 가르쳐야 한다는 인생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웨스트해치 고등학교, 성적뿐 아니라 인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는 트리니티 폴링 고등학교 등 다양한 혁신 사례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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