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감사드립니다~

인니 | 2012.03.11 21:59 | 조회 2626

일주일 동안 아이들을 보낸 부모님의 마음 모두 같으셨을 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때로는 그리움에 사무쳐 찢어지는 마음 붙들고 눈물로 기도하며

일주일이 길고도 길었지요...

드디어 상봉의 날~!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아이를 보며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엄마를 떨어져 어찌 지낼까...

혼자만 지내던 아이가 복작대는 단체 생활을 어찌 감당할까...

선생님들 너무 힘들게 해드리고 폐를 많이 끼칠텐데...

염려했던 마음들이 안도의 한숨과 감사로 바뀌고...

아이들을 감당하시느라 헌신하신 선생님들의 노고와 눈물의 기도에

가슴이 뭉클하며 감사의 기도가 흘러나왔습니다.

엄마 아빠를 보고 안내려가겠다고 마음이 변하기는 커녕

씩씩하게 대전행 기차에 올라타는 아이를 보며

이 아이를 감당하시느라 헌신하신 선생님들께

감사와 존경의 눈물이 흘러 나왔습니다

오직 진심만이

오직 진실한 사랑만이

이 아이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엄마 품을 떠나 다시 별무리학교로 향하게 할 수 있었을 테니까요...

아침일찍 일어나는 것도 힘들고

아무래도 단체 생활이 불편한 점도 많겠지만...

아이는 선생님들의 기도와 사랑을 먹고

더욱 성숙한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

친구들과 우정을 만들기 위해

엄마의 품을 떠나

마음을 다잡고 다시 별무리 학교로 떠나갔습니다...

지금까지 그 누구도 이 아이의 마음을 이렇게 편안하게 해 준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아니, 엄마 품만 떠나 세상으로 나가면

언제나 마음에 상처만 한가득 담아가지고 신음하던 아이였는데...

지금도 그리움에 복받쳐 눈물이 나지만...

어린 사무엘을 성전에 보내고 기도하던 한나처럼

더 넓은 세상으로 한걸음 나아가는 아이를 위해

엄마보다 더한 정성과 사랑으로

여린 마음을 보듬고 치유해주시고

믿음의 기도와 바른 교육으로

아이의 어깨에 비상의 날개를 달아주시는 선생님들께로,

별무리학교로 보내며

엄마도 성숙한 기도의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교장선생님과 담임선생님과 홈스테이 선생님과 교과목 선생님들과 선생님들 모두모두,,,,

너무나 감사드리고 감사드립니다...

별무리학교로 인도받은 것이 얼마나 놀라운 축복인지...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또 한주를 시작하는 새힘 충전하는 평안한 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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