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외국인 거주자 등록증을 만들러 다녀왔습니다.

인도는 외국인에게 무척 까다로운 나라여서 작년에도 이 거주자 등록증 통과가 안 된 10명의 선교사님들이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셨다고 하더라고요.

원장님과 센터장님께서 긴장 속에 기도를 많이 해주셔서 정말 이 곳 한인사회가 깜짝 놀랄정도로 우리 47명의 별무리인들이 모두 통과되었답니다. 심지어 11일인 다음날로 접수 등록이 된 3명의 친구들까지 그 날 다 되는 놀라운 역사를 경험했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께 영광의 박수를 올려드렸어요.

그리고 난 후, 아이들과 함께 그 근처에 벵갈루루에서 굉장히 유명한 식물원이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제가 책에서 보았던 열대기후지역 식생들을 이 곳에서 다 본 것 같습니다. 참 키가 크고 정말 잎이 넓고...신기했어요.

우리 아이들도 매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사진 감상하시죠. ^^

아 그리고 중간에 노란꽃은 사진 찍는 것을 안 좋아하는 우리 희연이가 어머니께서 노란 꽃을 좋아하신다고 꼭 찍어달라고 해서 찍어주고 올린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