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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부족함을 채워주신 선생님- 박 남 희 학부모님

hanbae74 | 2011.10.06 19:19 | 조회 4651

 

 

부모의 부족함을 채워주신 선생님

 

 

 

 

 

박 남 희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한 이 시대에 우리들에게 "학교"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져보면서 저의 어릴 적 학교생활을 떠올려 보게 됩니다. 한 번도 가보지 못했고 보지 못했던 그런 세계를 존경하는 선생님들께로부터 듣고 배우면서 꿈도 갖게 되었고 올바른 가치관도 형성해 가면서 때론 가정에서 부모님께 받은 교육보다도 더 많은 것들을 학교에서 배우고 익히고 생활하면서 친구들도 만나고 추억도 만들었던 어쩌면 그 시절엔 학교생활이 거의 생활의 전부였다고도 할 수 있지 않았나 싶은데 요즘 아이들에게 ‘학교란 너희에게 있어서 어떤 곳이며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느냐?’라는 질문을 해 볼 때면 돌아오는 답변에 치열한 경쟁 속에서의 냉랭함과 정서적인 삭막함까지 들 때가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요즘 시대는 ‘존경하는 스승이 없는 시대’라고들 합니다. 한편으로 바꿔 말하자면 선생님들 또한 더 가르쳐 주고 싶고 더 주고 싶은 가슴 뿌듯한 그런 제자들이 없는 시대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존경한다는 것은 그 만큼 상대를 배려하고 때론 희생도 하면서 뜻을 가지고 올바른 길로 가는 삶을 살아야 하기에 양보와 배려가 없고 정의가 없는 이기적이고 개인주의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겐 힘들고 의미가 없는 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존경하는 스승이 있다는 것은 그 자체가 큰 기쁨이고 감사할 일인 것 같습니다.

큰 아이가 고등학교 1학년인데 초등학교 4학년 때 담임으로 만난 선생님께서 지금까지 성경공부도 하고 방학 때면 디모데 캠프도 함께 하면서 신앙으로 잘 이끌어 주셔서 힘들어 한다는 사춘기도 잘 넘기면서 오늘까지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부모로서도 하지 못한 것들을 선생님을 통해서 우리 아이는 채워졌습니다. 어린아이를 업고 제자들을 위해서 새벽기도를 나가시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저 자신이 너무나 부족해 부끄럽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었고 식어져가고 세상과 타협하면서 무뎌져 가는 저의 믿음생활에 자극이 되어 나를 추스리게 되고 긴장하게 했습니다.

 

선생님도 저렇게 내 자식을 위해서 기도하시고 말씀으로 양육하시는데 나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긴 자녀를 위해 얼마나 기도하고 노력하고 있는가라는 생각을 많이 갖게 했습니다. 참으로 감사하고 고마우신 선생님이시지요. 그런 것들을 보면서 저는 항상 선생님께 기도에 빚진 자 사랑에 빚진 자라는 마음입니다. 그런 매체가 되어준 교사선교회에도 빚진 자인건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좋으신 선생님을 우리아이에게 만나게 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너무나 감사할 뿐입니다.

 

그런 선생님들께서 뜻을 모아 많은 시간 기도하고 준비하셔서 드디어 학교를 개교한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시고자 하시는 것을 이루워가는 아름다운 도구가 되시고 온전한 통로로 쓰임 받는 교사선교회를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또한 이 땅에 많은 복음의 씨앗을 심어 소망의 열매를 맺을 별무리학교 또한 축복합니다.

 

 

박남희 / 7년 전 아들 청수가 초등 4학년 시절 부천 범박초등교에서 교사선교회 소속 한은혜 선생님과 처음 만났다. 한은혜 선생님의 디모데인 아들 청수는 복음 전하는 교사가 꿈이다. 온 가족이 교육 선교에 물질과 기도로 후원하는 것을 가정의 소명으로 알고 온전히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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