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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계준 장로님을 아시나요?_조은길

관리자 | 2012.06.23 22:35 | 조회 6926

유계준 장로님을 아시나요?

 

조은길

 

  유계준(劉啓俊)장로는 1879년 4월 평남 안주군 청산5리에서 장남으로 출생하여 평양산정현교회 장로로 있으면서 주기철 목사를 도와신앙투쟁을 펼쳤고 일제시대에 창씨개명도 거절하였다. 해방 후 조만식 장로와 함께 건국 사업에 앞장섰으며, 1950년 6월 24일 공산당에게 연행되어 살해되었다.

 

  유계준은 어려서 한문 공부를 하다가 13살에 평양으로 나왔다. 그 후 평양의 한 무역상의 사환으로 들어가 10여년간 일하다 윤덕준 권사(1885~1975)를 만나 가정을 이루었다.

 

  그러나 자녀를 일찍 슬하에 두지 못해 고민하고 있을 때, 미국인 선교사 사무엘 모펫이 평양시내에서 전도하는 것을 보고 선교사를 구타하는 등 선교를 방해하였으나, 그렇게 맞고도 예수 믿으라고 권유하는 그에게 설복되어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게 되었다. 이 무렵 집이 넒었으므로 집안에 미림교회를 설립하여 예배를 드렸다.

 

  성공한 후 교육에도 깊은 관심을 갖게 되어 평양 숭덕학교 재단 이사장으로 헌신하였다. 당시 한국사회에서 보기 어려운 양로원을 설립하여 사회사업에도 손을 뻗쳤다. 그러면서도 민족의 자유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하였다.

 

  그 후 평양에서도 유서 깊은 산정현교회의 교인이 되면서 한경직, 길선주, 주기철, 김규찬 목사 조만식, 오윤선, 안창호 장로들과 가까이 교제하며 어두워져 가는 한국과 한국교회를 밝힐 횃불이 되기로 결단하였다.

  특히 주기철 목사가 [신사참배]를 거부하여 44년 4월 감옥에서 순교할 때까지 5년 4개월을 한결같이 그의 옥바라지와 가족 뒷바라지를 맡아 해내다. 결국 이 일로 평양 경찰서에 소환되어 일본인 경찰들에게 협박당하면서도 "우리 교회가 교역자라고 모시고 있는 목사님이 지금 감옥에 들어가 고생을 하고 계시는데 그 가족의 생활비마저 어떻게 안 드릴수가 있겠습니까? 라고 당당하게 말했다고 한다. 산정현교회가 이렇게 시대를 이겨 나갈 수 있었던 것도 역시 뒤에서 묵묵히 옹호하는 장로들의 힘이 컸다.

 

  1920년 독립투사들의 뒷바라지를 하기도 했고, 은신처를 제공하였으며 창씨개명 운동에 반대하였다. 물론 신사참배도 반대하였다. 주기철 목사가 47세에 순교를 하자 산정현 교회 사택을 평양신학교에서 쓰게 해 달라는 청원이 성립되었다. 유계준 장로는 사택을 비워달라는 요청을 들어주지 않고, 결국 평양 경찰서는 주목사 가족들을 끌어내고 사택을 폐쇄해 버렸다. 유 장로는 주기철 목사와 더불어 굳건히 신앙의 절개를 지켰으며 교회의 신성을 보존하였다. 이로 인해 견디기 어려운 고초를 감내해야만 했다.

 

  해방이 되어 자유를 누릴 겨를도 없이 유 장로는 공산당의 위협에 직면하게 되었고, 탄압이 거세지자 부인과 8남매의 자녀들과 주기철 목사의 유족들을 월남시키고, 자신은 평양에 남아 교회를 끝까지 지켰다. 그는 6.25사변이 일어나기 하루 전날 공산당 정권의 정치 보위부 사람들에게 연행되어 구금되었고, 그로부터 3개월 후 1950.9.28 수복이후 패주하던 공산군에게 순교당하였다.

 

  그분은 슬하에 6남 2녀를 두었는데 장남 유기원 장로는 생전에 국립의료원장을 역임했고 2남 유기형 장로는 부산의대 교수를 지냈다. 3남 유기선(90·의사) 장로는 현재 부산에 거주하고 있다. 4남 유기천 장로는 서울대 총장을 역임했으며 사재 30억원을 모교에 장학기금으로 기부해 귀감이 되기도 했다.


  특히 미국 시카고에 거주하고 있는 5남 유기진(87·의사) 장로는 월남 전까지 장기려 박사와 함께 평양기독병원에서 근무했던 당시 몇 안되던 외과의사였다. 그는 월남후 포로수용소에서 군의관으로 일했으며 64년 미국으로 건너가 북미기독의료선교회를 창립했고 의사였던 부인 고난경 권사와 함께 시카고 한인장로교회를 섬겼다. 또 장녀 유기옥(84·서울 누가의료원 원장) 권사와 미국 뉴욕에 살고 있는 유기숙(82·약사) 권사,미국 샌디에이고에 거주하고 있는 6남 유기묵(81·의사) 장로가 있다. 그 중 여섯 명이 의사가 되었고, 4남이 바로 전 서울법대 학장을 지낸 유시천 박사이며 차녀가 국무총리를 지낸 이한빈 박사의 부인이자 전 숭실대학교 총장인 유기숙 박사이다. 유계준 장로님의 후손이 모두 106명인데 사회 각계에서 유명인사로 활동하고 있다.(2004년 10월 현재)

 

* 출처 : http://www.kcm.kr/dic_view.php?nid=39592

 

  유계준 장로님은 한국판 죠나단 에드워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계준 장로님은 믿음을 지키다 순교하였으나, 그 가문을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크게 쓰셨습니다.

 

  저는 이 글을 보면서 부모의 믿음과 삶의 태도가 자녀들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별무리학교의 모든 가족이 믿음의 명문 가문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수십년 후에 별무리학교 가족이 모두 모였을 때 세상을 그리스도로 변화시킨 영향력 있는 인재들이 모여있는 것을 꿈꾸어봅니다.

 

  그러면서 모인 가족들이 하나하나 앞으로 나와 각 가족에 일하신 하나님을 소개하고, 찬양과 영광돌리는 장면을 그려봅니다.

 

  저의 마음에 생긴 이 기대와 소망을 공유하고 싶었고, 이 것을 위해서 기도하고 힘쓰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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