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이거 한번 해보면 어떨까요?
저 고향이 경남 밀양인데요.
2달마다 부모님이 계신 밀양집으로 갑니다.
집에 가면 꼭 하는 것이 "부모님과 같이 자기" 입니다.
오랜만에 가족이 다 모이면
부모님방에서 온 가족이 함께 잡니다.
20대 후반인 제가 아직도 부모님방에서 잔다는 것이 부끄럽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 것 같습니다.
어릴 때는 방이 하나 밖에 없어서 우리 다섯 식구는 매일 같이 잤거든요.
자식들이 어느덧 자라서 객지로 떠나 보낸 후 한번씩 아들이 집에 오면
아버지께서는 같은 방을 쓰던 옛날이 많이 그리우신 것 같아요.
그래서 부모님은 저희들과 같이 자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제가 잠버릇이 안 좋은데요.
자는 동안 아버지 이불을 제가 잡아 당겨서 아버지는 이.불없이 잘 때도 있구요.
아버지랑 저의 잠자리가 바뀔 때도 있구요.
아침에 눈을 뜨면 제가 아버지를 껴안고 잘 때도 있어요.^^
훈훈한 아침이죠~~
보통 불을 끄고 누워서
자기 전에 즐거운 이야기들을 하다가 잠들잖아요.
그러면서 많이 친해지구요. 다들 경험 해보셨죠?
예전에 책으로 봤는데
어떤 가족은 일주일에 하루는
온 가족이 거실에서 다함께 자는 날을 가진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결혼하기 전까지 실천할려구요.^^
이런 시간들을 통해 가족이 더욱 행복해지고 하나가 되는 느낌이에요.
금요일에 아이들이 집으로 오죠?
금요일 밤, 토요일 밤! 별무리 가족들도 실천해보며 어떨까요?
처음에는 부끄럽고 어색할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행복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온 가족이 한 방에 함께 누워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잠들면 행복하지 않을까요?
강력 추천 합니다!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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