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버이날. 어머니가 그립네요.
작년에 어머니께 문자로 보낸 내용인데
올해도 다시 보내려고 합니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나는 어머니를 생각할 때 "강함”과 “기도”를 떠올렸다.
요즘 드는 생각은 어머니의 “강함”은 우리 가정에 밀려드는 고난의 파고로부터
가정과 자녀들을 지키기 위해 온몸으로 막아섰던 모습일 뿐이었고
사실 그 내면에는 말할 수 없는 두려움과 염려, 불안과 좌절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어머니의 “기도” 역시 기도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고 살 수 없는 절박함의 한 표현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혼자서 외롭게 감당해야 할 수많은 일들을 그 나름의 믿음으로
이겨내기 위해 몸무림쳐온 “한 여인, 그리스도인”이었다.
그는 자신과 가정에 주어진 고난을 온몸으로 견딤으로써 가정과 자녀들을 보호하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그와 동행하는 법을 배워가는 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온 사람이었다.
- 시대를 뒤서가는 사람 (정병오 저) -
나이를 먹을수록 어머니의 그 고생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옵니다.
잘 이겨내셔서 지금 우리곁에 계신 것! 너무 감사합니다.
어머니의 그 고생 다 품겠습니다. 감사하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별무리 학부모님들!
우리 아이들 지금까지 잘 이끌어주셔서 별무리학교에 보내주신 것 감사합니다.
아이들 진심으로 품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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