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반이다. 독서교육을 향한 첫 걸음을 옮겼습니다.

 - 모임 일시 : 2012. 9. 15. 19:30-22:00

 - 모임 장소  : 천안 버스터미널 앞 북카페 바오밥나무

 - 모인사람 : 예닮 아버님, 주원 부모님, 주원 여동생(예원), 교사 박한배

 책과 음식, 커피가 있는 북카페에서 행복한 독서 교육 모임을  가졌습니다. '왜 이 모임에 오게 되었는지"에 대한 말로 서로 마음을 나누고 "아이들은 왜 책읽기에 재미를 못느낄까?, 재미를 불어 넣기 위해 학교와 가정에서 어떻게 노력할까?" 등 실천 가능한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아이들의 독서습관은 부모의 1차적인 책임이라는 것에 모두 공감을 했고, 가정과 학교가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었습니다. 구체적인 실천계획은 곧 홈페이지나 가정통신문을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학교와 가정이 하나되는 귀한 시간이었고 모든 교육은 공동체적이어야 한다는 명제의 힘을 다시한번 실감했습니다. 2시간 30분이 어떻게 지나간줄 모르게 시간이 지났습니다. 행복했고 참석하신 부모님과 저는 모두 희망과 기대를 가득 안고 헤어졌습니다.

 책 읽는 소리 가득하고  생각이 깊어지는 행복한 별무리 교육공동체가 되는 날이 머지 않은 듯합니다. 이 모임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축복하실 줄 믿습니다.

밤 12시간가 다 되어 집에 도착했습니다. 온 몸이 쑤셨지만 가정과 소통하고 함께 하는 교육을 실천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마음은 둥둥 떠다녔습니다. 함께 해주신 부모님, 주원이 동생 예원...그리고 성령님! 감사합니다.

2012.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