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를 맞이하는 시간에...

빛과소금 영채맘 | 2013.03.14 01:08 | 조회 2565

7학년 1반 영채의 아버지입니다.

 

별무리 선생님의 시를 가만히 읽고 있자니 시 한편이 떠오르네요

 

좋은 시 한편과 따스한 차 한잔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면

 

이렇게 아름다운 글을 나누는것도 참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나의 기도가 이루어졌음을....

 

 

그 사람이 바라보게 되는곳에 아름다움만을 비춰 주시고

쓰게 되는 편지엔 거짓을 담을 일 없게끔 해주시고

넘치는 행복 다 담을 수 있도록 큰 마음을 만들어 주시고

살아가면서 생기는 아픈 일들 하룻밤의 꿈처럼 지울 수 있게 해주시고

어려운 사람을 위해 흘리던 눈물, 앞으로도 계속 흘릴 수 있게 해주시고

사랑하게 되는 이, 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골라주시고


앞으로도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며 살수 있도록

나의 기도가 이루어졌음을

내가 평생 모르고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

 

p.s 주님의 사랑이 늘 함께하는 별무리 마을이 되도록 기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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