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이해주셔요.^^

패치승훈 | 2013.04.08 21:48 | 조회 3363
"변덕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이해해주셔요.
중학교 나이 때는 변덕스럽고 방황하는게 지극히 정상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 교육과 변화는 '기다림과 인내'에서 오는 것 같아요.
조급해하지 말고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 주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아요.^^

1교시 다르고 2교시 다른게 아이들입니다.
매번 바뀌고 왔다 갔다 하는게 아이들이구요. 워낙 감수성이 풍부한 나이고 감정이 예민한 나이거든요.
매주마다 변덕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놀래거나 걱정하지 마시구요.
변덕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이해해주셔요.^^
중학교 나이 때는 변덕스럽고 방황하는게 지극히 정상입니다."
 
위 내용은 제가 한 학생의 부모님과 이야기하다가 한 말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카카오스토리에서 한 말입니다.
 
"너희들에게는 하루에도 엄청난 일들이 일어나지. 사소한 일에도 상처받고 힘들어하고 그러다가 기분 좋은 일이 생기면 한없이 기분 좋고 그러다가 또 속상한 일이 생기면 기분이 급속도로 다운이 되고...
어른들이 알 수 없는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잖아. 너희들 관계 속에서...
어른들이 절대 알 수 없는 사건 사고들... 시간이 지나면 다 추억이야.
너네가 변더스러운 행동들이 절대 이상한 것이 아니야. 그 순간을 실컷 즐겨.
다만 순간마다 감정을 조절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좋은 일이 많이 생기도록 노력하자. 알겠지?"
 
학생의 댓글입니다.
 
"쌤! 신기해요! 이런 우리를 이해해주시다니!
정말 맞아요! 어떻게 그렇게 잘 아세요? 정말 감사해요!"
 
 
좋은교사 잡지 3월호의 실린 저의 교단 일기 일부분입니다.
[학교마당] - [별무리이야기] 게시판에 가시면 전체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믿고 기다려주는 것.
인내하는 것.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것.
조급해 하지 않는 것.
어떠한 학생이라도 천천히 변한다는 것.
단 한 명의 인생이라도 변한다면 애쓸 가치가 있다는 것.
 
저의 교육관입니다.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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