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_2013년 생풍샘의 좌충우돌 국어수업일기

hanbae74 | 2013.03.13 04:50 | 조회 3287



 


 

2013년 3월 12일 화요일

"자서전 쓰기는 평범한 그리스도인의 의무이다"

 

자서전 쓰기 단원 첫 시간을 마치고

(8학년 2반 수업)

 

   갑자기 CGN TV 다큐 촬영 카메라가 내 수업을 찍는단다. 2시간 전에 알게 된 나는 당황스러웠다. 좀 긴장 되었지만 어찌하랴. 한 시간 내내 카메라 앞에서 나와 아이들은 정말 잘 했다. 아이들은 진지했고 즐거웠고 행복했다. 나 역시 그랬다.

 

   자서전 쓰기는 12차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본인의 자서전쓰기와 유명인의 자서전을 한 권 읽고 서평을 쓰는 활동이 주요 내용이다. 오늘 수업은 세 가지 활동이 있다. 먼저, 자서전에 대한 글(변화경영 연구소 구본형의 글)을 읽고 자서전은 왜, 누가 쓰는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하기, 내 인생의 5대 뉴스를 그래프로 그려보고 발표하기 등으로 이루어진다. 수업 목표는 자서전을 써야 하는 이유와 들어갈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다. 글을 읽고 함께 이야기 했고, 먼저 내 (선생님) 인생의 5대 뉴스를 나누었다. 이어 아이들이 15년 간의 인생을 돌아보며 5대 뉴스 뽑아 그래프를 그리는 활동을 했다. 카메라 앞에서 진성, 하늘, 주원이가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어 주었다. 엄청 웃겼고 즐거웠다.

 

   이것을 통해 아이들은 자서전은 평범한 사람이기에 더욱 써야 할 가치가 있는 것이며, 특히,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세상에 하나 뿐인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남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자서전에 어떤 내용을 넣어야 하는지 배우게 되었다. 다음 시간은 자서전 쓰기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 배운다.

 

   수업 종이 울리고 카메라가 나갔다. 갑작스런 공개수업에 당황했지만...아이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 나 역시 만족스러운 수업이었다고 자평한다. 얘들아...너희들 짱이다. 자서전 쓰기 수업 잘 해보자!


244개(5/13페이지) rss
이야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안내] 별무리학교 찾아오시는 길 관리자 25121 2011.10.06 12:50
공지 별무리마당을 오픈합니다! [8+1] 관리자 24992 2012.02.12 00:08
162 별무리마당을 이용해주시는 학부모님들께 사진 [2+2] Chris 4152 2013.03.29 21:59
161 생생한 묵상일기 [2] 이치조바 2527 2013.03.29 11:34
160 선사시대 체험하기 사진 첨부파일 [7] 이치조바 4460 2013.03.29 10:06
159 커뮤니케이션 강좌 6차시 진행 중입니다^^ 첨부파일 [4+1] hanbae74 2240 2013.03.29 06:54
158 10_2013년 생풍샘의 좌충우돌 국어수업일기_8학년 자서전쓰기 단원종반 [2] hanbae74 2883 2013.03.28 15:34
157 별무리 체험 캠프 이치조바 2352 2013.03.27 10:04
156 세상을 바꾼 인생의 기록 자서전 30선 목록 올립니다 [1] hanbae74 3416 2013.03.27 02:27
155 09_생풍샘의 좌충우돌 국어수업이야기_6학년 아스트리트 린드그렌 전작과 [3] hanbae74 3183 2013.03.22 07:16
154 08_생풍샘의 좌충우돌 국어수업이야기_자서전쓰기 타이핑 사진 첨부파일 [2] hanbae74 3631 2013.03.22 07:09
153 나를 힘나게 하는 아이들 사진 첨부파일 [3] 별무리샘 2780 2013.03.20 10:14
152 3월 경기지역 기도모임의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4] 성열엄마 2753 2013.03.19 16:06
151 07_생품샘의 좌충우돌 국어수업일기(8학년)인생을 바꾼 자서전 30선과 [3+2] hanbae74 3453 2013.03.19 11:57
150 06_생풍샘의 좌충우돌 국어수업일기 사진 첨부파일 [4] hanbae74 3654 2013.03.15 14:41
149 05_2013년 생풍샘의 좌충우돌 국어수업 일기 사진 첨부파일 [10+1] hanbae74 3912 2013.03.15 14:15
148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 [6+12] 별무리샘 3940 2013.03.14 19:04
147 04_2013년 생풍샘의 좌충우돌 국어수업일기 [4] hanbae74 2839 2013.03.14 08:24
146 또 하루를 맞이하는 시간에... [2] 빛과소금 영채맘 2566 2013.03.14 01:08
145 오늘은 더욱더 기도합니다. 별무리 가족을 위하여.. [4] 빛과소금 영채맘 2629 2013.03.13 23:38
>> 03_2013년 생풍샘의 좌충우돌 국어수업일기 [5] hanbae74 3288 2013.03.13 04:50
143 02_2013년 생풍샘의 좌충우돌 국어수업일기 [3+2] hanbae74 2698 2013.03.13 0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