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하는 별무리 아들, 딸들아

하나님의가능성 | 2015.02.16 14:08 | 조회 3328

사랑하는 우리 별무리 아들, 딸들~

너희들을 처음 만났던 3년 전이 생각나는구나. 정말 어리고 어리던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거의 어른의 모습이라 부담스럽기도 하네.

 

너희들 3년 동안 얼마나 힘들었니? 집을 떠나 산다는 것이 정말 쉽지 만은 않았을 것이다. 혼자 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도 가질 수 없고, 쉬고 싶어도 쉴 수 없는 환경이 정말 힘들었을 것이다. 더군다나 8개월 이상 집에서 떨어진 인도에서의 생활은 얼마나 어렵고 힘들었었니? 정말 수고했다. 이렇게 아름답고 성숙되게 자란 모습을 보니 너무 감사하고 감사할 따름이다.

 

사랑하는 우리 별무리 아들, 딸들~

벌써 중학교를 졸업한다 하니 너희들도 실감이 나지 않지? 물론 우리 부모들도 아무 실감이 나지 않는다.  그래도 우리

별무리 부모들은 졸업하는 너희들을 자랑스러움으로 바라보고 있지. 앞으로도 너무나 멋지게 고등학교 시절을 보낼 것

이라는 것도 알고 있단. 지금까지 하나님나라를 위한 책임 있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잘 자라주었고 앞으로도 책임 있

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멋지게 성장해 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단다.

 

너희들 이것을 알고 있니? 너희들은 평생을 같이할 별무리 공동체라는 것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도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고, 안아주고, 위로해주고, 축복해 줄 수 있는 평생의 친구들 이라는 것을…… 그래서 원하기는 여기에 있는 모두가 고등학교 3학년 과정을 한 명의 낙오 없이 같이 달려가 주기를 바란다. 중학교 때 누리지 못했던 사랑과 우정을 고등학교 3년 동안 꼭 누리기를 바랄께. 우리는 별무리 한 형제라는 것을 잊지 말기를 바래. 혹시 10년 후에 누가 사고로 굉장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그 어려운 친구를 도와 주었으면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별무리인 모두가 별무리인 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별무리인 답게 살려고 노력하는 자들이 되었으면 해.

 

세상을 살다 보면 무척 외롭고 지칠 때가 있지. 그때 별무리 친구들을 만나면 위로가 되고 기쁨이 넘치기를 바래. 지치고 낙망했던 자가 다시 시작할 새 힘을 얻게 되기를 바란다. 세상은 다른 사람을 짓밟고 앞서가려고 할 지 모르겠지만 우리 별무리 인들은 좀 늦더라도 모두가 함께하는 길을 택하기를 바랄께.

 

졸업하는 별무리 아들, 딸들~

졸업의 감격을 잊지 말고 우리에게 주어진 것에 대해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 살기를 바랄께. 우리 부모들은 너희 모두를 위해 기도할 것이며 나의 자녀, 너의 자녀 할 것 없이 너희 모두의 부모라는 마음으로 너희들을 대할 것이다. 지금 이 순간도 우리 별무리 부모들은 너희 모두가 사랑스럽고 자랑스럽단다. 너희들을 보면 왠지 모르게 뿌듯함이 있지. 그래 우리 하나님 앞에서 파이팅 하자.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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