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을 보내고 나서..

주원맘 | 2012.03.10 19:23 | 조회 2774

기독교 대안학교 세미나에 다녀오신 교회 목사님께 부탁하여 대안학교 자료들을 살펴보던중

 

유난히 제 마음을 이끌었던 별무리학교...

 

주원이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대안학교에 관심은 있었지만, 선뜻 실행은 못했었지요.

 

주원이한테 허락도 안받고 입학서류들을 제출하고,

 

합격후에도 안가겠다는 주원이 겨우 설득하여 보내며,

 

두려움반 기대반으로 기도했답니다.

 

이제껏 교회수련회 다녀오기만 하면 투덜대던 울 주원이가 지난 일주일을 어찌 보냈을까~

 

제발 다시는 안가겠다는 말 하지 않았으면,

 

별무리가 싫다는 말 안했으면 하고 소박하게(?) 바랬습니다.

 

별무리가 좋다고, 여기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건 훨씬 더 나중에나 들을 수 있겠지 하는 소심한 바램으로요.^^

 

좀더 초롱초롱해진 눈으로, 의젓한 모습으로 집에 온 주원이의 소감은

 

"좋았답니다."

 

"재미있었답니다."

 

우와! 이정도면 최고의 찬사겠지요?

 

몇달동안  "주원이가 별무리에 잘 적응해서, 성령충만한 그리스도의 제자되게 해달라고"

 

기도한 제 기도 응답입니다.^^

 

별무리 선생님들 얼마나 기도 많이 하시고, 사랑과 열정으로 아이들을 돌봐주셨는지 느껴집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선생님들, 부모님들, 우리 아이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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