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봄바람님의 격주 귀가 필요성에 대한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대안을 제시해 본다면

1. 재정적인 문제

   주말에 기숙사에 머물 경우 별도의 기숙사 거주비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래야 매주 가는 아이들과 비교하여 공평하구요.

   식비, 난방비 등을 최저 기준으로 책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인력지원의 문제

  주말에 별도의 공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어려움이 따를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시간을 많이 주고, 때로는 학부모 재능기부를 통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면 좋겠지요 (예를들어 운동이나, 가벼운 산행, 놀이, 독서, 만들기 등). 그리고 선생님들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주말에는 학부모 사감제도를 운영하여 몇 가정이 돌아가면서 아이들을 돌보면 좋을 것 같네요. 주일이 문제네요. 목회하시는 분들도 많고 섬기는 교회에서 다들 역할들을 감당하고 계실거라서... 한 가정당 일년에 1-2번 정도 섬기시면 되니깐 큰 부담은 없을 듯한데요. 

3. 식사문제

   주말에 아이들이 남을 경우 주방에서 일 하시는 분들이 쉬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으니, 주방에 한 분만 나오시고 몇가정(2~3가정)이 돌아가면서 식사준비와 간식지원을 도울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당일 기숙사 사감과 식사준비를 병행)

여하튼 어떤 형태로든 우리 부모님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학교측에서도 부모들과 잘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